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12-22 08: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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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 6기 장학생을 대상으로 ‘브랜드 팩토리 투어’를 진행했다.
무신사는 19일 무신사 성수 N1에서 진행된 브랜드 팩토리 투어에 MNFS 6기 장학생 23명이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 패션 브랜드 '미세키서울' 담당자가 19일 무신사 성수 N1에서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모습. <무신사>
해당 프로그램에는 무신사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29CM에 입점한 여성복 브랜드 ‘미세키서울’이 참석했다.
미세키서울은 일본 감성을 기반으로 2023년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다.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무신사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산, 운영, 마케팅 등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아 안정적 브랜딩 구축과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팩토리 투어는 생산 실무를 주제로 한 강연과 생산 현장 견학으로 구성됐다.
강연은 무신사 성수 N1 2층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김건주 미세키서울 대표와 송재영 미세키서울 생산팀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김건주 대표는 ‘미세키서울의 생산 시스템’을 주제로 시즌 운영 흐름과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소개했다. 송재영 팀장은 디렉터가 갖춰야할 생산 전략과 파트너 협업 방식에 대한 구체적 노하우를 설명했다.
강연을 마친 후에는 미세키서울의 생산 협력 파트너사 봉제 직기 공장으로 이동했다.
장학생들은 원단이 옷으로 완성되는 봉제 및 직기 공정을 직접 눈으로 살피고, 공정별 제작 흐름과 품질 관리(QC) 체크 포인트 등 실무 지식을 익혔다. 생산 공장 전문가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무신사 관계자는 “미세키서울은 무신사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이번 팩토리 투어가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노하우 습득과 동기부여 측면에서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패션 장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