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연수 한컴 대표(오른쪽)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인공지능(AI)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
[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인공지능(AI) 대상'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컴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컴인스페이스도 17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성과보고회’에서 지능정보화 유공 기업으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컴 측은 "이번 수상이 지난 35년 동안 축적해 온 전자문서 기술력을 활용해 문서 AI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컴은 최근 공공의 AI 전환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행정과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다.
'AI가 읽을 수 있는 아래아한글 문서' 기술은 글로벌 빅테크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한국의 AI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를 돕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컴은 한컴인스페이스를 통해 영상 데이터 분야로도 AI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AI 데이터분석 전문 기업으로, 위성과 드론, 지상 센서 등 이종 데이터를 수집·융합·분석하는 멀티 인텔리전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수상은 한컴이 대한민국의 AI 기술 자립과 생태계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데이터 자산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과 기업의 AI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