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대전시청에서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대전시에 금융거래 데이터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설계를 돕는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16일 대전시와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지역경제의 맥을 가장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카드결제 데이터 교류로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실효성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하나은행이 지자체와 데이터 교류로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금융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 데이터 협력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정책 및 상품을 개발해 지역 상권 활성화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역 상권 현황, 소상공인 금융거래 동향, 소비 트렌드, 외국인 손님 분석 등 금융거래 데이터를 대전시와 교류한다.
대전시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정책, 지역화폐 분석 등 보다 정밀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 데 이용한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