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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2·3 내란 혐의 사건, '현 재판부' 40% '전담 재판부' 40%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12-12 11: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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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에 대한 국민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현재 재판 진행 중인 12·3 비상계엄 및 내란 의혹 사건 관련해 여당이 주장하는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현 재판부 통해 재판 계속(현 재판부)' 40%,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해 이관(전담 재판부)' 40%로 똑같이 집계됐다. '모름·응답거절'은 21%였다.
 
[한국갤럽] 12·3 내란 혐의 사건, '현 재판부' 40% '전담 재판부' 40%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안의 본회의 상정 일정을 논의했으나 위헌 소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자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의견이 현 재판부, 내란 전담 재판부, 경합 세 갈래로 나뉘었다. 두 의견이 경합하는 지역으로는 인천·경기(현 재판부 41% 전담 재판부 40%), 대전·세종·충청(현 재판부 40% 전담 재판부 46%), 대구·경북(현 재판부 37% 전담 재판부 31%), 부산·울산·경남(현 재판부 41% 전담 재판부 37%)이 꼽혔다. 

'현 재판부'는 서울(47%)에서 '전담 재판부'보다 우세했다. 반면 '전담 재판부'는 '현 재판부'보다 광주·전라(62%)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도 의견이 현 재판부, 내란 전담 재판부, 경합 세 방향으로 나뉘었다. '현 재판부'는 20대(51%)와 60대(47%)에서 '전담 재판부'를 앞질렀다. 반면 '전담 재판부'는 40대와 50대에서 모두 52%로 '현 재판부'를 앞섰다.

두 의견은 30대(현 재판부 44% 전담 재판부 39%), 70대 이상(현 재판부 35% 전담 재판부 29%)에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현 재판부' 42%, '전담 재판부' 39%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66%가 '전담 재판부'라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57%는 '현 재판부'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302명, 중도 326명, 진보 26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1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1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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