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우는 전날과 같은 8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1.79%)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 시작 전 보고서에서 “이날 코스피는 오라클발 악재에도 장중 낙폭을 축소한 미국 증시 효과, 깜짝실적을 낸 브로드컴의 시간외주가 강세 등에 힘입어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3대 지수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한 나스닥지수가 장 중반 이후 낙폭을 줄이며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한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실적 부진에 따른 오라클(-10.8%) 폭락 여파로 인공지능(AI)주 중심으로 약세 출발했으나 이후 AI산업 성장이 유효하다는 평가 속 12월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 등에 힘입어 장중 낙폭을 축소하며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4%(646.26포인트) 오른 4만8704.01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0.21%(14.32포인트) 상승한 6901.00에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만 0.26%(60.30포인트) 내린 2만3593.86에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2%(2.08포인트) 오른 936.72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07%(0.65포인트) 내린 933.99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개인투자자가 52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18억 원과 10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주가를 보면 알테오젠(-3.42%)을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2.53%)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고 에이비엘바이오(2.14%) 코오롱티슈진(1.23%) 에코프로(0.89%) 리가켐바이오(0.75%) 레인보우로보틱스(0.74%) 펩트론(0.18%) 에코프로비엠(0.12%) HLB(0.10%) 등이 뒤를 잇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472.9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