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1월부터 12월10일까지 총 3808편을 운항해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취항 첫해인 2021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선과 무착륙 관광비행을 중심으로 8만1457명을 수송하며 출범의 기반을 마련했다.
| ▲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의 모습. <에어프레미아> |
그 뒤 2022년 국제선 정기편 취항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본격화돼 탑승객수도 △2022년 9만8153명 △2023년 67만1483명 △2024년 76만6503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2월 중순을 앞둔 시점에서 이미 100만 명을 돌파하며, 취항 5년 만에 ‘연간 100만 시대’에 진입했다.
회사 측은 “국내선 없이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해 온 항공사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올해 여객 증가에는 기재 확충과 신규 노선 개설이 큰 영향을 미쳤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B787-9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했고, 다낭·홍콩 등 아시아 노선을 확대하며 네트워크를 다각화했다.
여객 성장은 매출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회사는 2024년 약 76만 명의 탑승객으로 5천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으며, 장거리 중심의 노선 전략을 기반으로 높은 1인당 매출도 실현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연말 추가 기재 도입이 완료되면 내년에는 월 평균 10만 명 이상 수송도 가능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노선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