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각 10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5% 오른 4만8057.75에 장을 마감했다.
▲ 현지시각 10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S&P500지수는 0.67% 높아진 688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은 0.42% 상승한 2만5776.44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0.25%포인트 내렸다.
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3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 개선을 위한 단기국채 매입 계획을 내놓으면서 자산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또 경제성장률 상향, 인플레이션 하향조정, 실업률 전망을 낮게 유지하면서 2026년 미국 경제와 물가에 관한 낙관적 견해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대표 기술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방향은 엇갈렸다.
엔비디아(-0.64%) 마이크로포스트(-2.74%) 메타(-1.04%) 등은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애플(0.58%) 알파벳(0.99%) 테슬라(1.41%) 아마존(1.69%) 주가는 상승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