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국토부 김윤덕 '받들어총' 서울시 조형물 논란에 "협의 없었어, 법 위반시 처리"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12-10 16:3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시의 ‘받들어총’ 조형물 조성 추진을 두고 형사고발도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김 장관은 10일 서울 영등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시의 ‘감사의 정원’ 조성 추진과 관련해 “장관은 여러 보고나 자료제출 명령이 가능해 구체적으로 자료를 확인한 뒤 법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공사 중지와 함께 형사고발도 가능하며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국토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22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윤덕</a> '받들어총' 서울시 조형물 논란에 "협의 없었어, 법 위반시 처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서울 영등포 국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방송>

서울시는 6·25전쟁에서 희생한 참전용사 대상 최고 예우를 의미하는 집총경례 ‘받들어총’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광화문광장에 조성되는 ‘감사의 정원’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김민석 국무총리 등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동상과 나란히 설치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서울시가 추진과정에서 공식적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총리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감사의 정원’ 추진 사업 과정과 관련한 서울시의 공식답변을 받을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국유재산 관리는 구청에게 위임이 돼 있는데 종로구청과 이를 논의할 것을 구두로 안내한 정도”라며 “공문을 통해 이 문제를 처리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면 이날 대림1구역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국토부가 문제삼는 것은 정치적 행위’라며 반박했다.

김 장관은 이밖에 이날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바라보면서 시장을 불필요하게 자극해서는 안 된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장관은 “침소봉대해서 말하기 보다 전체적 시장 흐름을 진지하게 이야기해야 하며 일부 지역 문제를 지나치게 이야기하면 시장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다”며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최근 많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쿠팡에 약관·탈퇴 개선 및 2차 피해대책 보완 의결
로이터 "엔비디아 블랙웰 위치확인 기술 개발", AI 반도체 중국 불법 유입 차단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사행성 논란에 경매장 철회, '착한 게임' 이미지 '흔들'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게임업계 덮친다, 닌텐도 시총 140억 달러 증발
[오늘의 주목주] '외국인·기관 순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대 내려, 코스닥 에이비..
신한금융 진옥동 우즈벡 사절단 만나 "중앙아시아 성장성 주목, 다양한 협력 추진하겠다"
정부 반도체 생산 인프라에 2047년까지 700조 투입, 팹리스 10배로 키운다
GS건설 올해 도시정비 막판까지 박차, 허윤홍 취임 2년차 신규수주 2배 키워
과기정통부, LG유플러스 '서버 고의 폐기 의혹' 경찰에 수사 의뢰
코스피 기관·개인 순매도에 4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