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12-10 1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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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용산에 약 1천 평에 이르는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
무신사는 11일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과 ‘무신사스탠다드 아이파크몰 용산점’을 동시에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 매장 입구. <무신사>
두 매장이 동시 입점한 복합몰 형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가 선보이는 오프라인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무신사 메가스토어에는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200여 브랜드가 입점한다. △무신사 영 △무신사 걸즈 △무신사 포 우먼 △무신사 워크&포멀 △무신사 백&캡클럽 등 콘셉트 스토어와 △무신사 뷰티 △무신사 플레이어 등 전문관 카테고리가 집약된 매장으로 구현됐다.
무신사 스토어의 스포츠 전문관 ‘플레이어’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플레이어 존에서는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 용품, 잡화를 판매한다.
무신사가 전개하는 자체 뷰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무신사 뷰티 존에는 메이크업 브랜드 ‘오드타입’과 ‘위찌’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방송인 노홍철씨와 협업한 브랜드 ‘노 더 럽’, 초저가 라인을 강화한 ‘무신사스탠다드 뷰티’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온라인에서의 강점을 오프라인 쇼핑 경험으로 대폭 확대했다.
고객들은 각 상품 택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회원 혜택가, 매장 내 재고, 회원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상품 가격에 회원 등급별 혜택을 적용한 최대 혜택가도 보여준다.
무신사 관계자는 “메가스토어는 온라인에서 검증된 큐레이션 역량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통합적이고 입체적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더 많은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게 판로를 확대해 패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