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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후기관 "2025년은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 온실가스 감축이 유일한 해결책"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12-10 1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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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후기관 "2025년은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 온실가스 감축이 유일한 해결책"
▲ 유럽 기후관측 기관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올해가 두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사진은 연도별 기온 변화 추이를 기록한 그래프. < C3S >
[비즈니스포스트] 올해가 지난해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 기후관측 기관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9일(현지시각) 월별 기후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관측 결과에 따르면 2025년 11월은 기상 관측 역사상 세 번째로 더운 11월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캐나바 북부와 북극해 등 극지방에서 평균 기온보다 매우 높은 기온이 기록됐다.

이에 C3S는 2025년이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전했다.

올해 1~11월까지 집계된 글로벌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48도 높은 수준으로 이는 2023년 관측 결과와 거의 같았다.

사만다 부르게스 C3S 기후 전략 책임자는 "11월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4도 높았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평균 기온은 사상 최초로 1.5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이정표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며 기후변화의 가속화를 고려해볼 때 이를 완화할 유일한 방법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빠르게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높은 기온 영향에 11월 북극 해빙 면적은 평년치보다 12%보다 낮아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남극 해빙 면적도 평년치보다 7% 낮아 역사상 네 번째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기온상승으로 세계 수문 생태계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강수량 불균형도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을 동안 미국 남서부, 캐나다 북부, 러시아 북서부, 서유럽, 발칸반도에서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남유럽, 튀르키예, 러시아 서부, 동유럽 등에서는 평년보다 건조했다.

C3S는 한반도는 평년보다 습도가 높은 날씨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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