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MM이 오는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7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본사 이전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 ▲ 정성철 HMM 육상노조 지부장이 지난 2025년 12월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회사의 본사 이전 추진을 규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이를 최종 의결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일정 등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열리는 이사회에는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선임된 이사진이 참여한다. 이번에 선임된 안양수 법무법인 세종 고문은 HMM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이며, 박희진 부산대 교수는 부산 지역 학계 인사다.
이사진 구성으로 미루어 보아 이번 이사회가 HMM 부산 이전을 확정짓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노조 측은 부산 이전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태세다.
정성철 HMM 사무직노조 지부장은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공시사항이라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본사 이전 관련 정관변경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결시 법적대응을 준비해 바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렬 후 노동위원회에서 즉시 쟁의행위권을 확보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