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장중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8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1%(4.74포인트) 오른 4148.29를 나타내고 있다.
| ▲ 10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
코스피지수는 0.37%(15.50포인트) 상승한 4159.05에 장을 출발해 지속해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961억 원과 15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08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11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도 FOMC를 앞둔 경계심리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8% 내린 4만7560.29에, S&P500지수는 0.09% 하락한 6840.51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은 0.16% 상승한 2만5668.60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 시작 전 보고서에서 “전날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도 FOMC 경계심리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며 “이날 국내 증시도 FOMC와 오라클 실적 발표 등 다음 날 새벽 몰린 이벤트를 놓고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3.00%)와 두산에너빌리티(0.78%) 삼성전자우(0.25%) LG에너지솔루션(0.23%) 삼성전자(0.18%) 등 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현대차(-2.12%)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6%) 삼성바이오로직스(-1.20%) 기아(-1.13%) HD현대중공업(-0.17%) 등 5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10%(0.94포인트) 내린 930.41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11%(1.02포인트) 오른 932.37에 장을 시작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884억 원과 49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53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천당제약(3.74%)와 펩트론(0.75%) 등 2종목을 제외한 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하락폭은 크지 않다. HLB 주가가 2.13% 내려 가장 많이 내렸고 코오롱티슈진(-1.73%) 레인보우로보틱스(-1.20%) 에코프로(-1.19%) 알테오젠(-1.15%)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리가켐바이오(-0.49%)와 에코프로비엠(-0.27%) 에이비엘바이오(-0.21%) 등은 1% 미만의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147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