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이어 iOS 운영체제의 보안솔루션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SDS는 8일 미국 국가안보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로부터 모바일통합보안(EMM)솔루션의 iOS 운영체제버전이 정보보안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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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 |
삼성SDS는 “iOS부문에서 인증을 받기 위해 인증보안기술과 단말기애플리케이션 및 정책관리기능 등을 강화했다”며 “이번 인증으로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미국 공공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2015년에 안드로이드버전으로 정보보안평가 인증을 받았다. 안드로이드와 iOS부문에서 모두 인증을 받은 업체는 삼성SDS가 처음이다.
미국 국가정보보증협회의 정보보안평가 인증은 미국 공공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요건으로 심사과정이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17에서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기기용 모바일통합보안솔루션을 선보였다.
27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7에서 모바일통합보안솔루션, 생체인증 솔루션 등을 전시하고 글로벌기업에 홍보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