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수출입은행, 호주에서 5천억 규모 채권 발행 성공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출입은행이 호주에서 5억 호주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수출입은행은 7일 호주에서 5억 호주달러(약 4379억 원) 규모의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호주에서 5천억 규모 채권 발행 성공  
▲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호주달러표시 채권을 의미한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호주에서 5년 만기 고정금리채권 1억5천억 호주달러(약 1314억 원), 5년 만기 변동금리채권 2억5천만 호주달러(약 2190억 원), 10.3년 만기 고정금리채권 1억 호주달러(약 876억 원)어치를 발행했다.

5년 만기 고정금리채권과 10.3년 만기 고정금리채권의 경우 금리는 기준금리에 각각 1.17%, 1.25%씩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수출입은행은 2012년 캥거루본드를 처음 발행했는데 지난해 아시아 금융기관 최초로 10.5년 만기 장기채권을 발행하며 호주 자본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이번에 발행한 10.3년 만기 고정금리채권은 투자자가 먼저 투자의사와 함께 발행을 물어왔을 만큼 수출입은행은 호주 자본시장에서 투자자 저변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정책과 브렉시트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꾸준한 시장 모니터링으로 채권발행의 적기를 찾아냈다”며 “앞으로도 국제금융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틈새시장을 적극 활용해 차입비용을 줄이고 조달기반을 다변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권발행에 모두 46개 투자자가 참여해 발행액의 2배에 가까운 9억 호주달러(약 7883억 원) 규모의 투자주문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 투자자 분포를 살펴보면 5년 만기 변동금리채권은 호주 52%, 아시아 41%, 유럽 7%, 5년 만기 고정금리채권은 호주 43%, 아시아 49%, 유럽 8%, 10.3년 만기 고정금리채권은 호주 38%, 아시아 60%, 북미 2% 등 호주 현지 투자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은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과 플랜트 등 전통 수주산업과 서비스, 에너지신산업 등 신성장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에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오리온 하노이 포장재·물류 공장 완공 앞둬, 이승준 베트남법인 체급 성장 견인
4대 금융 주주환원 10조 바라본다, 금리인상기 주가 기대감도 유효
10월 코스피 최대 변수는 '반도체 실적', '고금리' 악재 딛고 박스피 탈출할까
남극 빙하 붕괴에 지구 '운명의 날' 걸렸다, 이상기후 영향에 학계의 이목 집중
효성중공업-HD현대일렉 미국 초고압변압기 시장 격돌, 우태희-김영기 현지 설비투자로 경쟁 
정부 고용·소득 충격 대비 'AI 기본사회' 정책화 착수, '인공지능세' 부과 가능성 ..
석유공사·가스공사 통합 전부터 삐걱, 노조 반발 속 재무격차 확대에 국감 진통 예고
오름테라퓨틱 글로벌 기술수출 청사진 '흔들', 이승주 자체 신약 후보물질 미국 임상 사활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으로 3년 만에 복귀
신한은행 국민은행 이어 하나은행 부산은행도 해킹 당했다, 시중은행 개인정보 유출 피해 확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