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2025-12-04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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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CC가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KCC는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제조 부문 우수보고서로 선정돼 11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 KCC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제조 부문 우수보고서로 선정돼 11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 KCC >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글로벌 가이드라인(GRI)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 보고서를 심사해 제조·서비스·금융 등 각 부문별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
KCC는 2015년부터 매년 ISO 26000(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에 기반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특히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업의 재무적 관점뿐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영향까지 함께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로 도출된 7대 중대이슈를 독립적 항목으로 구성해 각각의 문제를 지배구조·전략·리스크 관리·지표 및 목표 등 4개의 축으로 구조화했다.
이로써 KCC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등 글로벌 공시체계와 정합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CC는 데이터 공개 범위와 신뢰성도 확대했다.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스쿠프3(Scope3, 온실가스 기타 간접 배출량)을 포함한 배출량을 2024년부터 공개했으며 2024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평가에서는 B등급을 획득해 온실가스 배출 관리 역량과 관련한 국제적 검증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독자 편의성 측면에서도 인터랙티브 이동가능 문서형식(PDF), 인포그래픽 등 시각화 요소를 활용해 핵심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CC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기업의 선택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가치”라며 “KCC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경영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성과를 공개하고 지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