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에서 입사지원자 신상을 포함 고객 개인정보 8천여 건이 유출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 ▲ 개인정보 8천여 건 추가 유출이 확인된 넷마블 주가가 4일 오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
4일 오전 10시5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넷마블 주식은 전날보다 4.11%(2200원) 떨어진 5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24%(1200원) 낮아진 5만2300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넷마블은 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1월 발생한 해킹 사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추가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 유출이 확인된 정보는 모두 8천여 건이다.
넷마블은 앞서 11월 말 해킹으로 고객 611만 명과 임직원 정보, 휴면처리 ID, 비밀번호 3100만여 개, 2015년 이전 PC방 가맹점 사업주 이름·이메일 등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넷마블은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지 못한 것에 거듭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