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마이크론 소비자용 반도체 사업 접고 HBM '올인', SK하이닉스 추격에 온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12-04 10:4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마이크론 소비자용 반도체 사업 접고 HBM '올인', SK하이닉스 추격에 온힘
▲ 마이크론이 소비자용 D램과 SSD 등 메모리반도체 제품 사업을 중단하고 인공지능 데이터서버와 HBM 등 제품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마이크론의 크루셜 브랜드 소비자용 D램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마이크론이 소비자용 메모리반도체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서버를 비롯한 기업대상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경쟁사와 대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3일(현지시각) 마이크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루셜’ 브랜드로 진행하던 소비자용 제품 판매를 29년만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크루셜 브랜드 D램과 SSD 등 제품 출하는 내년 2월까지만 진행된다.

마이크론은 “인공지능 산업이 주도하는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은 메모리반도체 수요 급증을 이끌었다”며 “대형 고객사 수요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열풍에 맞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서버용 메모리반도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인공지능 반도체 및 서버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데 대응하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소비자용 제품보다 수익성이 높은 기업 대상 메모리반도체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완전히 바꿔내는 셈이다.

마이크론은 특히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와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HBM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HBM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협력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사업 재편을 계기로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와 AMD, 구글 등 대형 고객사 수요에 대응 능력을 키우려 할 공산이 크다.

마이크론의 이탈로 소비자용 D램 및 SSD 수요는 대부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제품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유력하다. 그러나 데이터서버용 메모리반도체와 HBM 시장에서 마이크론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IT전문지 엔가젯은 “마이크론의 크루셜 브랜드 소비자용 반도체는 인공지능 시장의 메모리반도체 수요 급증에 희생양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