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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코카콜라와 함께한 폐기물 수거 활동 성료, 폐기물 206톤 수거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12-04 1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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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코카콜라와 함께한 폐기물 수거 활동 성료, 폐기물 206톤 수거
▲ 환경재단이 코카콜라와 진행한 '2025 바다쓰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사진은 '2025 바다쓰담 캠페인' 결과 보고서. <환경재단>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환경단체가 바다에서 수백 톤이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환경재단은 4일 코카콜라와 함께 진행한 '2025 바다쓰담 캠페인' 결과 보고회를 열고 해양 정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바다쓰담 캠페인은 해양 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온 해양보호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2025년까지 6년 동안 누적 69개 팀, 1만 3895명의 시민이 참여해 정화활동을 655회 수행해 206톤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했다.

올해 바다쓰담 캠페인에는 버블리, 목포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12개 단체가 협업해 시민 3275명과 함께 120회의 정화활동을 벌여 해양 폐기물 약 46톤을 수거했다.

한국 인근 해역 폐기물은 주로 플라스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재단이 지난해 바다쓰담 캠페인으로 수거한 폐기물을 분석한 결과 전체 6만 점 가운데 플라스틱 파편이 4279개, 플라스틱 음료수병 3787개, 기타 소형 플라스틱 파편이 1만 3810개로 파악됐다.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그만큼 심각한 셈이다.

플라스틱은 구성물질의 90% 이상이 화석연료이기 때문에 생산 과정에서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해양으로 유입된 플라스틱 폐기물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 생물들의 몸에 누적되면서 해양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저해하는 악영향도 미친다.

환경재단은 이번에 바다쓰담 활동을 진행하면서 해류와 풍랑에 특정 지역에 해양 폐기물이 집중 누적되고 장기간 방치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진세영 환경재단 선임PD는 "바다쓰담 캠페인을 통해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협력이 한층 강화된 점이 돋보였다"며 "이를 계기로 해양환경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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