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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다른 자동차 기업에도 제공 가능성, "자율주행 데이터 우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2-01 10: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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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다른 자동차 기업에도 제공 가능성, "자율주행 데이터 우위"
▲ 테슬라 모델3 차량이 11월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한 고속도로에서 FSD를 사용해 주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를 다른 자동차 기업에 공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테슬라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FSD 성능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기술 격차를 넓히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1월30일(현지시각) “테슬라 FSD가 자율주행 업계 표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가 테슬라 FSD 라이선스를 받아서 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포브스는 테슬라 FSD가 주행 데이터에 경쟁 우위를 갖췄다며 다른 완성차 업체가 이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전 세계에 판매한 수백만 대의 차량을 통해 주행 데이터를 매일 축적한다. 반면 다른 기업은 같은 규모로 자율주행 학습 환경을 만들 수 없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또한 테슬라가 자율주행 안전성도 대폭 개선해 경쟁사로서는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대신 FSD를 빌려서 사용자에 제공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책임자(CEO) 또한 지난해 4월23일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완성차 기업에 FSD 라이선스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PC 운영체제 시장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사례에서 보듯 한 회사가 앞서 나가면 경쟁사는 자체 개발을 멈추고 선두 기업에 라이선스를 받아 쓰기 시작한다”고 비유했다.

테슬라가 이미 북미 지역에서 자체 전기차 충전 방식(NACS)을 사실상 표준화한 사례도 포브스는 소개했다.  

FSD 라이선스로 테슬라가 다른 완성차 기업으로부터 소프트웨어 구독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포브스는 강조했다. 

포브스는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FSD 라이선스 구매가 합리적인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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