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IG넥스원,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2-07 17:2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IG넥스원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후퇴한 실적을 내놓았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 1조8608억 원, 영업이익 876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21.9% 줄었다.

  LIG넥스원,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  
▲ 권희원 LIG넥스원 사장.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5957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을 냈다. 2015년 4분기보다 매출은 8.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9%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 정밀타격부문과 감시정찰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1%, 81.7% 늘었다. 하지만 항공전자·전자전부문과 지휘통제·통신부문은 매출이 같은 기간에 43.5%, 70.8% 줄었다.

결산배당으로 1주당 940원을 현금으로 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1.2%이며 배당금 총액은 206억8천만 원이다.

지난해 신규수주에서 힘을 못썼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약 7천억 원가량을 수주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지난해 매출과 비교하면 1년 동안 4달 반치의 일감을 수주하는 데 그친 것이다.

LIG넥스원이 보유한 수주잔고는 2016년 말 기준으로 4조559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말보다 수주잔고가 20% 감소했다.

LIG넥스원은 올해 매출 1조9900억 원, 영업이익 1170억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33.6% 늘어나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국방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9개의 신흥경제발전국가에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겠다”며 “현지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선진국들이 제공하지 않는 노하우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한 전략으로 수출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