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이달 22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진행된, ‘스마일멘토 시즌 4 페어웰 : 우리가 함께 한 모든 순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스마일게이트> |
[비즈니스포스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이달 22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진행된 ‘스마일멘토 시즌 4 페어웰 : 우리가 함께 한 모든 순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스마일멘토’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멘토로,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멘티로 참여해, 서로 간의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유대감 커뮤니티다.
시즌 4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스마일하우스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및 자립에 필요한 사회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진로 워크숍, 멘티의 관심사 기반 맞춤형 진로 탐색 활동 등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스마일게이트를 방문해 멘토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페어웰 행사에서는 7개월 동안의 여정을 돌아보고, 멘토와 멘티가 서로에 대한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나누며 스마일멘토 활동을 통해 쌓은 유대감과 성취를 공유했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소속 도지현 멘토는 “아이들 나이 때의 나를 만나면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멘티에게 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 언젠가 멘티들의 앞길에 작은 힌트가 되어줄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멘티로 참여한 한 학생은 “진로 상담과 면접 준비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멘토님처럼 좋은 꿈을 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8월 첫 선을 보인 스마일멘토에는 지금까지 멘토와 멘티 150명이 참가했다. 스마일멘토에 참가한 그룹홈은 17개 기관이다. 멘토들의 누적 봉사활동은 총 2578시간에 달한다. 이러한 장기간의 노력은 실제로 참여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시즌 4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사소통 능력 항목 점수가 14%, 스트레스 및 정서조절 항목 점수는 19% 상승했다.
멘토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일어났다. 시즌 4 참가 멘토의 97.8%가 ‘스마일멘토 활동으로 그룹홈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 및 사회 참여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했고, 90.9%가 ‘봉사활동, 멘토링 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회 참여 활동 확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확산하기 위해 사각지대 아동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기부자와 멘토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확산해 나가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