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11-25 17: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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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가 유럽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올해 9월 유럽에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독일∙스페인∙영국∙프랑스 등 주요국에서도 출시가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 셀트리온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사진)가 유럽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 <셀트리온>
옴리클로는 2024년 5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북유럽 주요국인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퍼스트무버’로 출시해 경쟁 우위의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럽 내 출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가별 시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직판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스페인, 영국 등 입찰(Tender) 중심의 국가에서는 현재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없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입찰 우위를 선점하고, 독일 등 영업(Retail) 기반 시장은 의료진과 약국 등 주요 공급 채널에 특화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유럽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퍼스트무버 제품으로 품질과 효능,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직판 체계로 구축한 셀트리온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옴리클로를 통해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출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