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그린수소' 내년 업황에 비관론 부상, 관련 설비업체 실적 전망치 크게 낮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11-25 17:0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그린수소' 내년 업황에 비관론 부상, 관련 설비업체 실적 전망치 크게 낮춰
▲ 그린수소 관련 설비를 공급하는 업체가 전방산업 업황 악화를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기존 실적보다 크게 낮춰 제시했다. 티센크루프 누세라의 그린수소 설비 홍보용 사진.
[비즈니스포스트] 친환경 에너지로 수소연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산업의 내년 업황에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는 25일 “그린수소 전해조 플랜트를 공급하는 티센크루프 누세라가 내년 매출 전망치를 대폭 깎았다”며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티센크루프 산하의 해당 업체는 10월부터 시작된 이번 자체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5억~6억 유로(약 8468억~1조161억 원)로 제시했다.

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8억4500만 유로(약 1조4306억 원)로 집계됐는데 연간 매출 감소폭이 최대 41%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셈이다.

영업이익은 지난 회계연도에 200만 유로(약 34억 원)를 기록했으나 이번 회계연도에는 최대 3천만 유로(약 508억 원) 영업손실을 볼 수 있다는 예측도 제시했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연료다.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실제로 시장에서 그린수소 수요 증가세가 업계 예상보다 더딘 수준에 머무르면서 관련 프로젝트도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에 핵심 설비를 공급하는 티센크루프 누세라의 이번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가 크게 낮아진 것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티센크루프 누세라는 “이번 회계연도 들어 그린수소 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며 “고객사의 최종 투자 결정이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