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그룹은 25일 구동휘 LS MnM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2026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사장. < LS그룹 >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이자 LS그룹 3세인 구 사장은 지난해부터 LS MnM 대표이사를 맡아 귀금속 매출 증가 등 효율적 운영 관리로 기존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황산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육성을 통해 그룹 비전 가운데 하나인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이끌어 나간다.
그룹은 전력 사업 호황 등을 고려해 성과주의에 입각한 승진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올해 큰 사업 성장을 이끈 LS일렉트릭의 안길영·채대석 전무, 그룹의 인공지능(AI) 업무 효율을 주도한 LS ITC 조의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대부분 유임시킴으로서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화와 효율화를 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결정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하고,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 경영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