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5-11-25 1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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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인기 시즌 음료의 판매 기간을 한번 더 연장한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가을 시즌 음료로 선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블글라)’와 ‘말차 글레이즈드 라떼(말글라)’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 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해 12월31일까지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왼쪽)와 말차 글레이즈드 라떼.
9월 출시된 블글라와 말글라는 출시 약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 700만 잔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중순까지 누적 판매량 1천만 잔을 돌파했다.
현재도 가을 시즌 때와 비슷한 판매 속도를 보이며 판매량 1위 ‘카페 아메리카노’에 블글라는 2위, 말글라는 4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스타벅스는 전했다.
20~30대의 구매 비중이 약 70%에 이르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블글라는 구매한 고객의 약 40% 이상이 해당 음료를 다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훈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최근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라떼 음료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블글라와 말글라를 찾는 고객층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의 사랑에 힘입어 판매 연장이 결정된 만큼 안정적인 원부재료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