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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과 트레이더스 덕에 올해 수익 늘 듯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2-06 15: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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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몰 등 신사업의 성장과 자체브랜드(PB) 상품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증권사의 분석을 종합하면 이마트는 올해 상품 차별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과 트레이더스 덕에 올해 수익 늘 듯  
▲ 이갑수 이마트 대표.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피코크, 노브랜드 등 자체브랜드 상품의 매출규모가 커지면서 마진이 올라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9.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체브랜드 상품은 중간유통을 거치지 않는 만큼 마진율이 높다.

최근 신세계로부터 스타슈퍼, SSG푸드마켓 등 프리미엄 마켓을 넘겨받은 점도 수익성을 높이는데 한 몫 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선식품을 일괄적으로 매입하는 만큼 원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도 전용 물류센터의 가동률 상승 덕분에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3월 경기도 김포시에 두번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는 인건비 등 고정투자가 많아 단기적 비용부담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주문건수가 올라가면서 배송비용이 절감되는 특성이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김포 물류센터 가동률이 2016년 말 기준으로 70%까지 상승했다”며 “올해는 100%까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창고형 할인몰인 트레이더스도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이 2015년 4분기보다 38% 증가했다”며 “고정성 비용이 큰 만큼 앞으로 매출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신규 할인점의 빈자리도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등 신사업을 통해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는 올해 신규점포 없이 트레이더스 점포만 3개 문을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부진한 상황에서 신규출점보다 기존점포의 내실화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며 “이마트는 피코크, 일렉트로마트 등으로 고객을 모으면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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