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국내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1조1천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11-20 16:4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3분기 누적 국내은행의 순이익이 21조 원을 넘어섰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국내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21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2%(2조3천억 원) 증가했다.
 
국내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1조1천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
▲ 2025년 1~3분기 국내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21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일반은행 누적 순이익은 14조1천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1.9% 늘어났다. 시중은행(1조5천억 원)과 인터넷은행(500억 원) 순이익은 늘고 지방은행(-500억 원)은 감소했다.

특수은행 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2% 늘어난 6조9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늘어났다.

국내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4조8천억 원을 보였다. 2024년 같은 기간(44조4천억 원)보다 0.7%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이자수익자산이 4.5% 늘어나면서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6조8천억 원으로 전년동기(5조7천억 원)와 비교해 18.5% 증가했다.

올해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외환·파생관련이익이 2조6천억 원 늘어난 덕분이다.

2025년 1~3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67%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 기간(0.66%)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8.99%로 전년동기(8.82%)보다 높아졌다.

국내은행의 3분기 누적 판매비와 관리비는 20조7천억 원이다. 2024년 같은 기간(19조4천억 원)보다 6.3% 증가했다. 대손비용도 4조7천억 원으로 2.4% 늘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금리하락에도 견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