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3일 만에 반등하며 4천 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75.34포인트) 오른 4004.85포인트로 마쳤다.
| ▲ 20일 코스피가 4004.85로 마쳤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전날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치가 시장 기대를 상회하면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줄어든 영향이다.
이날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6414억 원어치와 756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차익실현에 나서며 1조386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4.44%) 삼성전자(4.25%) 삼성전자우(3.56%) SK하이닉스(1.60%) HD현대중공업(1.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2%) LG에너지솔루션(0.80%) 등 7개 종목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KB금융(-0.82%)과 현대차(-0.76%)는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중지 상태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20.62포인트) 오른 891.94포인트로 마쳤다.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820억 원어치와 13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22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상승폭은 펩트론(15.40%) 파마리서치(6.71%) 에코프로(4.79%) 에이비엘바이오(4.36%) 삼천당제약(2.99%) 리가켐바이오(2.42%) 알테오젠(2.39%) 레인보우로보틱스(1.82%) 에코프로비엠(1.18%) HLB(0.11%) 순이다.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467.9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