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한국ESG기준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이 주관하는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첫 A+ 이후 4년 연속으로 받았다.
| ▲ SK케미칼이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4년 연속 종합 A+를 받았다. |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 모든 영역에서 평가해 S부터 D까지 등급 7개를 부여한다.
현재까지 최고등급인 S가 부여된 사례는 없다. 4년 이상 연속 종합 A+ 등급을 받은 곳은 SK케미칼과 신한지주(11년 연속) 두 곳뿐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SK케미칼은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A+ 등급을, 지배구조에서는 A 등급을 받았다.
SK케미칼은 환경 부문에서는 2032년 RE100 달성과 2040년 스코프 1·2 넷제로를 목표로 기후 대응을 강화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바라봤다.
이밖에 전사 인권영향평가 확대와 효과성 평가 도입,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통한 이사회 다양성 확보, 독립성 강화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고정석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ESG 경영체계 고도화는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기후 대응과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