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아랍에미리트 BGN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LPG 사업 확대"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11-19 10:4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MM은 19일 아랍에미리트(UAE) BGN그룹 산하 ‘B 인터내셔널 시핑&로지스틱스’와 액화석유가스(LPG) 운송사업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에 합작법인 ‘HMMB INT 시핑(Shipping) Pte. Ltd’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합작법인은 HMM과 B 인터내셔널 시핑&로지스틱스가 각각 50% 투자하며, 향후 8만8천 입방미터(CBM)급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운영한다. 
 
HMM, 아랍에미리트 BGN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LPG 사업 확대"
▲ 서울 여의도 HMM 사옥에서 개최된 합작법인 설립식에서 정준 HMM 벌크사업본부장(우측 첫번째)과 오잔 투르굿(Ozan Turgut) BGN 대표이사(우측 두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MM >

이 선박들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고 있으며 2027년 상반기 인도된다. BGN그룹의 원자재·에너지 트레이딩 계열사와 15년 장기 운송계약이 체결돼 있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HMM은 최근 ‘2030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벌크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LPG 및 암모니아 운송 선대를 약 20척 규모로 확대한다.

회사는 올해 중형 LPG선 3척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2척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정준 HMM 벌크사업본부장은 “BGN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증가하는 가스운송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운송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미래지향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OLED 분쟁'서 승리, '특허 사용료' 받고 합의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조원씨앤아이] 지선 프레임 공감도 '여당' 46.1% '야당' 48.3% 경합
유엔 기후총회서 '탈화석연료 로드맵' 나와, 최종합의문 초안은 '자발적 참여'
포스코 미주법인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 주민 대피령 내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