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세미나 ''AI-로봇 테크 커넥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기술 확산을 위한 산·학·연·관의 실질적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센터에서 '2025 AI-로봇 테크 커넥트(AI-ROBOT TECH CONNECT)'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가 주도하는 'AI 자율제조 콜라보데이'의 일환이다.
AI 자율제조 콜라보데이는 AI 기술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간 파트너십 확대를 목표로 올해 출범한 행사로 이번 행사는 제3회 콜라보데이의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 200여 명은 AI 기반 로봇 기술의 제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회사의 '로봇 AI 비전'(Robot AI Vision)과 협동로봇 기반 용접 솔루션, 자율이동로봇(AMR) 등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이 특히 관심을 보인 '로봇 AI 비전'은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해 지능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AI와 로봇의 융합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말했다.
로봇 기반 자동화 기업 ‘노바테크’와 반도체 장비 기업 ‘비전세미콘’은 실제 산업 현장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은 로봇 분야 정부 지원 정책과 첨단 로봇 실증 사례를 발표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앞으로도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솔루션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간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