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여의도 대교 아파트 재건축으로 건설될 래미안 와이츠 투시도. <삼성물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6일 서울 여의도 대교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5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대교아파트 재건축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최고 높이 49층, 4개동, 91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 이름으로 ‘래미안 와이츠(YTTZ)’를 제안했다.
여의도의 입지적 위상을 토대로 글로벌 트렌드 세터(Trend-setter)와 진정한 쉼(ZEN)의 의미를 더해 한강 최정상(Top-end)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대교아파트는 여의도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물산도 그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내놨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1팀장 상무는 “여의도 최초 래미안 단지 상징성을 고려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사업조건을 담았다”며 “여의도 1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만큼 착공부터 입주까지 ‘최초’ 타이틀이 되도록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재건축 사업 수주를 토대로 2026년 발주가 예상되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인근 지역 대규모 정비 사업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