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LG전자, 세계 TV시장에서 판매 주춤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2-03 19:1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세계 TV시장에서 판매량 1, 2위를 지켰지만 중국업체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시장에서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세계 TV시장에서 판매 주춤  
▲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왼쪽)과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 부사장.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모두 4790만 대의 TV를 판매해 글로벌 TV판매량 1위를 지켰다. 시장점유율은 21.8%를 차지해 전년보보다 0.7%포인트 줄었다.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2820만 대의 TV를 팔아 판매량 2위를 유지했다., 판매량은 전년보다 4.1% 줄었고 시장점유율도 12.8%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위츠뷰는 LG전자가 지난해 초 사업구조를 개편하면서 매출을 늘리기보다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업체들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센스와 TCL은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각각 1330만 대, 1320만 대의 TV를 판매했다. 전년보다 각각 3.9%, 0.8% 늘어났다. 글로벌판매량에서 하이센스는 3위, TCL은 4위로 각각 자리바꿈했다.  

위츠뷰는 “하이센스는 2015년 샤프의 멕시코 TV공장을 인수하며 북미지역에 생산거점을 마련했다”며 “선진국 시장에서도 매년 매출규모를 늘리고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TV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2.6% 성장해 2250만 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삼성증권 "CJCGV, 국내 극장가 보릿고개에 CGI홀딩스 불확실성 커졌다"
SK증권 "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가진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미국 M7 잭슨홀 미팅 앞두고 혼조 마감, 'AI 구조조정' 메타 2%대 하락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치료제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 구조 개선이 관건"
소프트뱅크 인텔 주식 20억 달러 매입, 손정의 "미국 반도체 제조업에 기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