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장동혁, 황교안·박성재 구속영장 기각에 "정치특검 입증돼"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1-14 16:0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내란 선동 등 혐의로 체포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내란 특검팀을 '정치 특검'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구속 사유 대부분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마 범죄가 성립되지 않았다는 것이 정확한 답일 것"이라며 "지금까지 얼마나 정치 특검이 무리한 수사를 해왔는지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비판했다.
 
국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362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동혁</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성재</a> 구속영장 기각에 "정치특검 입증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또 "황 전 총리에 대한 체포, 구속영장 청구, 압수수색 그 모든 것이 위법한 것이었고 정치 탄압이었다는 게 이번 기각을 통해 밝혀졌다"며 "누구는 정치·인권탄압을 받아야 되고 누구는 받으면 안 되는 대한민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앞선 대장동 항소 포기 규탄대회 연설에서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한 자신의 발언을 두고 당 안팎에서 비판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해명했다.

그는 "지금 정치특검이 인권·정치 탄압을 하고 있고 그것이 황교안 전 대표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국민 전체에 관련된 문제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어 "강도를 때려잡자고 소리쳤더니, 강도가 아니라 강도를 때려잡자고 소리친 사람을 때려잡고 있다"며 "제 발언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인권 탄압과 정치 탄압을 정당화하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 정치특검 조은석"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황 전 총리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또 전날 내란 특검팀이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도 기각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개선 '환골탈태', 송종화 '꼼수 가격인상' 논란 속에 함박웃음
[현장]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KAI-삼성전자, 국산 무인기용 AI 반도체 공동 개발 착수  
SK하이닉스 3분기 설비투자 6조·연구개발 1조 증가, AI 메모리 수요 대응
이재명 7박10일 순방, G20 남아공 정상회의 참석하고 UAE·튀르키예 국빈 방문
삼성SDI 테슬라 이어 벤츠와 손잡나, 최주선 ESS로 보릿고개 넘고 전기차로 실적 대..
최태원 SK아메리카스 의장·SK하이닉스아메리카 회장 겸직, 현지 경영 드라이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