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채널Who] 스크린골프 붐 만든 골프존 성장 모멘텀 약해졌다, 김영찬 신사업 '시티골프' 새 엔진 될까

이승열 기자 wanggo@businesspost.co.kr 2025-11-14 07: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골프존은 창업주 김영찬 회장이 2000년 설립한 후 국내에 스크린골프 붐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비대면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20년 2985억 원이던 매출액은 2023년 6851억 원으로 무려 130%나 늘어났다. 

하지만 골프존은 팬데믹 특수가 끝난 2023년부터 성장 모멘텀이 약해졌다. 실적도 2023년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다. 

골프존이 부진한 이유는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골프존은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골프존의 신사업은 △고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골프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신개념 도심형 골프장인 시티골프(CITY GOLF)다. 

골프존은 중국을 중심으로 시티골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9월 중국 천진에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 8월에는 연길에 2호점을 열었다. 

골프존은 미국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 스크린골프 시장을 아직 ‘초기 시장’으로 평가하고, 자사 제품 설치 매장과 가맹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과연 골프존이 시티골프 등 새로운 골프 경험과 미국·중국 등 글로벌 시장 확장으로 새로운 중흥기를 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승열 기자

최신기사

강훈식 폴란드 '천무' 수출 계약 지원 뒤 귀국, "K방산 4대강국 진입 본격화"
금융위, 예보 사장에 김성식 변호사 서금원장에 김은경 교수 임명 제청
철강업계, 무역위에 중국산 석도강판 반덤핑 조사 신청
전북은행 새 행장에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선임, "성장 이끌 적임자"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호황 기대' SK스퀘어 주가 6%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
'확률형 아이템' 규제 압박 더 세진다, 넥슨 '탈 가챠' BM 찾기에 온신경 쏟아
코스닥 상장사 80% IPO 때 제시한 추정실적 달성 못해, 금감원 제도 손본다
KT "해킹사고 보상안 요금할인 대신 장기혜택 제공, 4500억원 수준"
올해 마지막 코스피 421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439원
[30일 오!정말] 이재명 "잡탕이 아니라 파란색 중심의 조화로운 무지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