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카카오, 증강현실게임 개발사에게 지도 제공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2-03 17:5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가 카카오게임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하는 게임개발사에게 카카오의 지도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발사가 카카오지도(카카오맵)를 써서 포켓몬고 같은 위치기반 게임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도구를 제공하겠다”며 “올해 상반기에 초기 버전부터 내놓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증강현실게임 개발사에게 지도 제공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소프트웨어개발도구는 게임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도구 모음집이다. 카카오는 초기버전에서 지도데이터를 이용한 위치기반 짝 맞추기와 그룹 만들기, 지도표시,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게임개발사들이 이 초기버전을 사용하면 기존보다 쉽게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활용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

국내 게임개발사들은 기존에 비영리 무료서비스인 ‘오픈스트리트맵’을 이용해 위치기반 게임을 개발했다. 포켓몬고도 한국에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참여도에 따라 데이터가 구축되기 때문에 일부 지역의 데이터가 빈약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카카오는 카카오와 출시 관련계약을 맺은 게임개발사만 이 도구를 제공하기로 했다. 무료로 제공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는 카카오의 게임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게임의 매출이 발생하면 게임사로부터 수수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궁 대표는 “포켓몬고 열풍이 일자 업계 일각에서는 카카오가 ‘프렌즈고’(자사 캐릭터인 카카오 프렌즈를 활용한 위치기반 게임)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우리는 콘텐츠보다는 플랫폼(기반 서비스)적 접근을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