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한투자 "에이비엘바이오 일라이릴리와 3.8조 딜, 뇌투과 셔틀 기술력 검증"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11-13 09:0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이비엘바이오가 일라이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뇌투과 셔틀 플랫폼 기술 가치가 본격적으로 재부각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번 일라이릴리와 3조8천억 원 규모 딜은 더 이상 뇌투과 셔틀 없이는 시장 경쟁력이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 "에이비엘바이오 일라이릴리와 3.8조 딜, 뇌투과 셔틀 기술력 검증"
▲ 에이비엘바이오가 일라이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뇌투과 셔틀 플랫폼 기술 가치가 본격적으로 재부각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2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최대 3조8천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엄민용 연구원은 “일라이릴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을 보유한 퇴행성 뇌질환 리더 기업”이라며 “에이비엘바이오의 뇌투과 셔틀 도입 여부가 가장 기다려졌던 기업이기에 기술력 검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내다봤다. 

동종기업 드날리는 과거 사노피, 바이오젠, 다케다에 총 3건의 뇌투과 셔틀 5조2천억 원 규모 라이언스아웃을 체결하고 환산 시가총액 15조원까지 상승했다.

엄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도 사노피, GSK, 일라이릴리 총 3건, 9조2천억 원 규모 라이선스아웃을 체결했으며 뇌투과 셔틀 관련 계
약은 2026년에도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과거 드날리 시총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뇌투과 셔틀 플랫폼 기술은 일라이릴리의 현재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가운데 도나네맙(키순라), 렘터네터그와 같은 뇌투과 셔틀이 적용되지 않은 항체 2개 및 siRNA(작은간섭 RNA), ASO 유전자치료제 3개 물질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12만6700 원거래를 마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내년에도 백화점 호조 지속"
비트코인 1억2772만 원대 하락, '박스권' 지속에 내년 1월 전망도 엇갈려
[경영어록의 연금술사들] 상상력만 남기고 관성은 버린 '레고 구세주' 크누스토르프
현대차그룹 'CES 2026'서 AI 로봇 등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 공개, 휴머노이드 ..
민주당, 김범석의 국회 쿠팡 청문회 불출석에 "국정조사도 추진"
국토부, 29일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6천 호 사업자 공모
이재명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발탁, 국힘 계열 정당 3선 의원 출신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9년 만에 개정 추진, 이행 점검 공시도 강화
이재명 29일부터 청와대로 출근, 0시부터 봉황기 게양
삼성전자, CES에서 2026년형 새 음향 기기 6종 공개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