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0일부터 13일(현지시각)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S(Defense & Security)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D&S는 2003년부터 20년째 격년으로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지역 대표 국제 방산전시회다.
▲ 무하마드 하피주디앤 말레이시아 육군총장(왼쪽 두번째)이 태국 D&S 방산전시회에 마련된 한국항공우주(KAI)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KAI >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KUH) 등 주력 기종을 선보이고 고정익과 회전익의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한다.
회사 측은 KAI의 기술력과 제품들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미래전장의 핵심 유무인복합체계를 제시해 미래 확장성과 파트너로서의 강점을 홍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이미 제품을 운영하고 있는 동남아 4개국을 기반으로 후속지원사업 추가 사업화를 진행하고, 운영 및 유지 협력 등 가동율 향상을 위한 노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홍보를 전개한다.
또 KUH, 미래비행체(AAV) 및 우주분야의 역량을 홍보하고 잠재고객 및 미래 사업을 위한 파트너를 발굴한다.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 부문장은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는 KT-1, T-50 등 국산항공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시켜준 명실상부 K-방산의 핵심시장”이라며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사업 분야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