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2025-11-12 1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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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B라이프가 국내 최초로 통합형 스마트 요양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선보였다.
KB라이프의 시니어 전문 요양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입소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해 개발한 고객 맞춤형 ‘통합케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 KB골든라이프케어가 고객 맞춤형 '통합케어시스템'을 구축했다. < KB라이프 >
이 시스템은 시니어케어 계획 수립부터 실행, 기록, 모니터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 연결하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분절된 업무 흐름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소자 개개인의 상태와 특성에 최적화한 1:1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PC 및 모바일 기반의 종사자 기록 시스템과 근무 매칭 자동화 시스템, 요양보호사 전용 앱, 보호자 전용 앱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현장 요양보호사들이 간편해진 기록 시스템으로 입소자 대면 케어에 더 많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직접 케어 비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호자를 위한 전용 앱도 함께 도입된다. 앱을 통해 입소자의 건강 정보와 건강관리 내역, 프로그램 참여 현황, 생활 사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출 및 외박 신청, 면회 예약, 케어 관리자와 실시간 상담 등 다양한 양방향 소통 기능도 탑재해 입소자 가족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통합시스템은 '빌리지' 요양시설 5개 소와 '데이케어센터' 5개 소에 적용된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넘어 시니어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기반 요양서비스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개별 상황에 맞춘 세심한 케어를 제공해 고객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