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가 프리미엄 정수기 렌탈판매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쿠쿠전자는 3일 프리미엄 정수기 ‘인앤아웃 코크자동살균정수기’가 지난해 12월 거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7%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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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
이 정수기는 쿠쿠전자의 정수기 렌탈매출에서도 점유율이 늘어났다. 지난달 인앤아웃정수기는 쿠쿠전자의 정수기 전체 렌탈매출 가운데 50%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포인트 증가했다.
쿠쿠전자는 인앤아웃정수기가 철저한 위생시스템을 갖추고 사용하기가 편리해 실적이 늘어났다고 보고 있다.
인앤아웃정수기는 물을 저장하지 않는 직수방식을 사용하고 살균시스템을 갖춰 위생성을 높였다. 또 정수기 내에 물이 흐르는 곳은 전기분해와 세척수 등으로 살균해 미생물과 물때가 없도록 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필터를 교체하고 손쉽게 자동예약을 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쿠쿠전자는 인앤아웃정수기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2015년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렌탈사업에 뛰어들어 지난해 렌탈계정(회원수)을 8만 개 이상 확보했다.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렌탈계정을 20만 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잡아놓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인앤아웃 코크자동살균정수기는 위생과 안전 등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최첨단 기술로 구현해 출시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정수기시장에서 쿠쿠전자의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