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이른 시일에 11만 달러로 반등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가상화폐 전문지 크립토랭크는 11일 “비트코인 시세가 뚜렷한 강세장을 눈앞에 두고 있을지, 다시 지지선을 시험하는 구간에 접어들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크립토랭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른 시일에 11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변곡점으로 꼽힌다는 조사기관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분석을 전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비트코인 200일 평균이동선이 11만 달러 안팎으로 파악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비트코인의 현재 시세가 200일 평균이동선을 하회하는지, 또는 웃도는지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꼽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시세가 해당 기준선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향후 이어질 강세장 또는 조정 국면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에 곧 복귀할지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행동에 모두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크립토랭크는 “단기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11만 달러선을 넘을 수 있을지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6740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