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수출입은행 "1분기 수출 10%가량 늘어날 전망"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2-02 19:2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2일 발표한 ‘2016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와 2017년 1분기 전망’에 따르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하는 데 쓰이는 수출선행지수는 1분기에 120.1을 기록했다.

  수출입은행 "1분기 수출 10%가량 늘어날 전망"  
▲ 1분기 수출이 1년 전보다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경기 평택항 자동차 수출전용부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어난 것으로 수출선행지수는 2014년 4분기 이후 9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출선행지수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111.0과 115.3을 기록해 2015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와 2.7%씩 줄어들었다.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등 주요 수출품의 단가가 오르면서 수출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경제연구소는 수출여건 개선에 지난해 1분기 기저효과 영향이 더해지면서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수출이 8분기 만에 증가한 데 이어 올 1분기 수출도 두자리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수출경기가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수출환경 급변 가능성, 선박 등 일부 주력품목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수출 상승폭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4분기 수출액은 1325억 달러(약 151조5천억 원)로 집계됐다. 2015년 4분기보다 1.9% 증가했다.

해외경제연구소는 “지난해 4분기 경기 회복세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등 IT관련 제품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유가가 상승하며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의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크래프톤, 뜯어볼수록 보이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에 신규 수주도 가시화"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민주당 김태년 상법 '특별배임죄 삭제' 법안 발의, 형법 '경영판단 명문화'도 함께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트럼프 러시아 관세 발언' 뉴욕증시 M7 혼조세, 애플 1%대 내려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기대, 하나증권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