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쿠팡노조 "새벽배송 금지 논의, 민주노총 탈퇴 향한 보복조치일 수 있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11-07 16:5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의 직고용 배송 기사 노조인 쿠팡친구노동조합(쿠팡노조)가 민주노총에서 새벽배송 금지 논의가 나오는 것을 놓고 쿠팡노조의 민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조치일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

쿠팡노조는 7일 민주노총의 새벽배송 금지 추진 움직임을 놓고 “지금의 새벽배송 금지 주장은 쿠팡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민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쿠팡노조 "새벽배송 금지 논의, 민주노총 탈퇴 향한 보복조치일 수 있어"
▲ 쿠팡의 직고용 배송 기사 노조인 쿠팡친구노동조합(쿠팡노조)가 민주노총에서 새벽배송 금지 논의가 나오는 것을 놓고 쿠팡노조의 민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조치일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 <연합뉴스>

쿠팡노조가 민주노총 소속에 있을 때는 새벽배송 금지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조합원의 일자리를 뺏을 수 있는 주장을 노동조합이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쿠팡노조는 주장했다.

쿠팡노조는 “대다수 야간 배송 기사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민주노총만이 이를 고수하는 것은 그들의 조합 내 야간 배송기사 비율이 극히 낮기 때문에 나머지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의미로 보일 정도”라고 지적했다.

쿠팡노조는 정치적 활동이 아닌 조합원을 위한 실질 활동에 집중하겠다며 2023년 조합원 93% 찬성을 받아 민주노총을 탈퇴했다.

쿠팡노조는 야간 배송을 하는 조합원들의 비율이 40% 이상에 이른다며 이들의 고용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시도는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쿠팡노조는 “야간 노동자의 일자리와 임금 보전 대책 없이 무작정 새벽배송 금지를 추진하는 것은 탁상공론이자 정치적 의도가 섞인 행보일 뿐”이라며 “더 이상 쿠팡친구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시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쿠팡노조는 6일 택배노동자인 김슬기 전국비노조택배연합 대표가 사회적 대화기구 회의장에서 ‘당사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퇴장조치 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민주노총의 반대가 작용했다는 후문”이라며 “정부는 쿠팡노조의 사회적 대화기구 참여를 즉시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