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구글, 크롬에 한글 HWP파일 보는 기능 왜 추가할까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2-02 16:3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이 웹브라우저 ‘크롬’에서 한글파일(HWP)을 바로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자체 웹브라우저 ‘웨일’ 출시를 준비하자 이에 대응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구글, 크롬에 한글 HWP파일 보는 기능 왜 추가할까  
▲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구글코리아는 2일 크롬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설치 없이 HWP파일을 열어 볼 수 있게 만드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롬은 구글이 개발한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크로미움’에 여러 기능을 추가해 만든 것으로 글로벌시장에서 50%대 후반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시장 점유율 또한 비슷하다.

크롬은 MS워드파일이나 PDF파일을 클릭하면 브라우저 내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HWP파일은 지원하지 않아 국내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어왔다.

구글이 HWP파일 지원 검토는 네이버의 자체 웹브라우저인 웨일 출시를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에 웨일을 출시하는데 웨일에는 브라우저를 2분할하는 ‘스페이스’ 기능과 이미지 안의 글자를 번역해주는 기능 등 여러 편의기능이 포함돼 있어 기대를 받고 있다.

구글이 공공시장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은 문서파일로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데 크롬에서 HWP파일 지원을 하게 되면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크롬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정부기관, 공공기관은 크롬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익스플로어’(IE)만 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