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원을 넘겼다.
신한은행은 운용관리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50조1985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 ▲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원을 넘겼다. <신한은행> |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상품 라인업과 수익률 성과를 기반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적립금을 쌓은 것으로 풀이됐다.
신한은행은 현재 은행권 최다인 216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퇴직연금 ETF 적립금의 1년 성장률은 244%로 나타났다.
또한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 기준 2025년 3분기 원리금 비보장형 10년 수익률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모두 시중은행 1위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원 돌파를 기념해 IRP 수수료 면제 대상을 확대한다.
14일부터 적립금 5천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은 IRP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비대면 채널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1억 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제공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연금 자산관리 체계와 디지털 혁신이 적립금 50조 원 돌파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평생 든든한 연금 메이트’로서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금전문은행’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