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현대차 슈퍼널 미국서 전직 임원에 피소, "성차별과 직장 내 따돌림" 주장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1-06 10:5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슈퍼널 미국서 전직 임원에 피소, "성차별과 직장 내 따돌림" 주장
▲ 슈퍼널 임직원이 2024년 10월2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미비즈니스항공협회(NBAA) 행사에서 특별연방항공규정(SFAR) 제정을 위한 서명식을 지켜보고 있다. <슈퍼널>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그룹의 미국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법인 슈퍼널이 전직 임원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전직 임원은 회사에 문제 제기를 했다가 따돌림을 당했으며 성차별 발언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고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5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슈퍼널의 다이애나 쿠퍼 전 최고파트너십&정책책임자(CPO)는 10월17일 캘리포니아 법원에 따돌림과 괴롭힘 등 혐의로 현대차 및 슈퍼널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원고가 2023년 슈퍼널에 투자자를 호도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자 회사가 보복을 했다고 주장했다. 현대 측이 원고의 임원진 회의 참석을 막고 한국에 위치한 현대차 본사 방문도 금지시켰다는 구체적 주장도 내놨다.

원고 측 법률대리인은 소장을 통해 “회사의 보복은 신속하고 체계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다른 직원이 다이애나 쿠퍼 CPO의 신체를 언급하거나 성관계 영상을 보냈다는 주장도 담겼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쿠퍼 CPO는 올해 4월 직위해제를 당한 뒤 현대차 회장에게 비윤리적 행위를 직접 보고했다. 이후 회사는 조사에 나섰지만 관련 보호 조치는 제공하지 않았으며 쿠퍼 CPO는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사내 사업부로 슈퍼널을 설립한 뒤 2021년 11월9일 독립 법인으로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슈퍼널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S-A2를 개발해 2028년 상업 운행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박수현 "부동산 공급대책 마련돼 놓아, 발표 시점은 종합적 고려"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맞아 식음료 특집행사, 모든 지점서 최대 30% 할인
GS리테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편의점업계 최초
롯데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3년 연속 등급 유지
이재현 CJ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확대, "큰 성과는 늘 작은 조직에서 시작"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A' 획득, 3년 연속 최고등급
이재명 "열악한 여건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범죄조직 검거, 경찰에 감사"
영풍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계약 무산돼도 합작법인이 지분 보유, 최종계약 전 지분 이..
이노스페이스 23일 발사 재시도, "안전하고 성공적 발사 위해 최선 다할 것"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 금감원장상 수상, 새희망홀씨 초과 공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