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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미국 면역항암학회서 다중항체 신약 전임상 연구결과 발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11-05 17: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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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다중항체 신약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역항암 학술행사인 ‘SITC 2025(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다중항체 신약 ‘CT-P72/ABP-102’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 미국 면역항암학회서 다중항체 신약 전임상 연구결과 발표
▲ 셀트리온(사진)이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면역항암학회'서 다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다. 

세포 성장 등에 관여하는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단백질’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 방식이다.

전임상 연구에따르면 HER2 고발현 종양 특이적인 높은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더불어 영장류를 이용한 독성 시험 결과에서도 고용량인 80㎎/㎏까지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는 등 안전성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HER2를 표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에 내성이 있는 암세포의 치료 효과 비교 동물 실험에서 CT-P72/ABP-102는 유의미한 종양성장억제능력을 나타냈다”며 “기존 치료제 대비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전임상 연구의 독창성과 면역치료 분야에 대한 기여도 등을 높게 평가받아 학회에 제출된 1300개 이상의 초록 중 ‘TOP 150’안에 선정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전임상 결과를 토대로 연내 국내외 주요 기관에 CT-P72/ABP-102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베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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