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쓰오일, 정유부문 호조로 지난해 영업이익 역대 최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2-02 13:1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이 정유부문의 호조 덕분에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3218억 원, 영업이익 1조6929억 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8.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7.1% 늘어났다.

  에쓰오일, 정유부문 호조로 지난해 영업이익 역대 최대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지난해 순이익은 1조2622억 원으로 2015년보다 99.9% 증가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정제마진이 늘어나면서 정유사업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정유사업에서 매출 12조4642억 원, 영업이익 7575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1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2.4% 증가했다. 지난해 정유사업 영업이익률은 6.1%로 2015년보다 4.5%포인트 개선됐다.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등 비정유사업부문도 수익성이 강화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파라자일렌(PX)과 고품질의 윤활기유(그룹III) 등 고부가가치 재품의 판매비중을 높인 결과”라며 “2015년부터 울산공장의 시설을 개선하면서 생산효율이 높아져 비정유사업의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석유화학사업에서 매출 2조5440억 원, 영업이익 5169억 원을 냈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86.5%나 늘었다. 지난해 석유화학사업 영업이익률은 20.3%로 2015년보다 9.1%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윤활기유에서 매출 1조3137억 원, 영업이익 4185억 원을 거뒀다. 2015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4.5% 증가했다. 지난해 윤활기유 영업이익률은 31.9%로 2015년보다 8.7%포인트 개선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