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2025-11-05 1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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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뱅크는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수익 2조3273억 원, 영업이익 5043억 원, 순이익 375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가 3분기 누적 순이익 3751억 원을 달성하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카카오뱅크>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수익은 5.9%, 영업이익은 2.5%, 순이익은 5.5% 늘어난 것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토대로 여ᐧ수신 포트폴리오와 비이자사업을 다변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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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카카오뱅크 비이자수익은 8352억 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36%를 차지했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7% 증가한 수치다.
수수료ᐧ플랫폼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2312억 원을 보였다.
여신이자수익은 1조492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 감소했다.
3분기를 떼어놓고 보면 영업수익 7647억 원, 영업이익 1511억 원, 순이익 1114억 원을 냈다. 영업수익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0%, 10.3% 감소했다.
2025년 3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2624만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에만 고객 약 36만 명이 새롭게 유입됐다.
3분기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1997만 명으로 전분기보다 7만 명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며 “글로벌 진출 확대, 인공지능 기반 앱으로의 진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