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WSJ "트럼프 참모진, 엔비디아 블랙웰의 중국 수출 재개 강력히 반대"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1-04 16:1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WSJ "트럼프 참모진, 엔비디아 블랙웰의 중국 수출 재개 강력히 반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뒷줄 오른쪽 두 번째)이 10월30일 한국 부산 김해국제공항 내 접견실 나래마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표단과 정상회담을 나누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심 참모진 의견에 따라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의 중국 수출 금지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수개월에 걸쳐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대중 반도체 수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로비 활동을 펼쳤는데 이러한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전현직 행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 반도체의 대중 판매 요청을 논의하고 싶어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 다수는 엔비디아의 대중 블랙웰 수출을 미국이 허가하면 국가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중국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우려해 엔비디아 반도체 수출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한국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수출 재개를 논의하려 했으나 참모진 반대로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참모진이 모두 반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에 엔비디아 반도체 의제를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부터 인공지능 연산에 뛰어난 엔비디아 첨단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이후 트럼프 정부는 올해 8월 엔비디아가 중국에 저사양 반도체를 수출하는 대가로 중국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내도록 합의했지만 최신 ‘블랙웰’의 대중 수출은 여전히 금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수개월 동안 트럼프 정부에 중국에 블랙웰 판매를 승인해 달라는 로비를 진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특히 황 CEO는 중국 업체가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해 현지 시장을 선점하면 엔비디아와 같은 미국 기업이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지만 참모진의 반대에 부딪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국무장관을 비롯한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이 세계에서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엔비디아와 그 수장인 젠슨 황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 사법기관 공화당 요구에 '기후변화 가이드라인' 삭제, "공정한 판단 저해"
CJ대한통운 쿠팡 사태에 작년 4분기 영업익 1600억 '최대', 2028년까지 480..
이재명 3일 연속 '매입임대업자' 겨냥, "다주택 아파트 4만2500호 매물로 나오면 ..
한화에너지 글로벌 투자사와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북미 태양광과 ESS 추진
키움증권 "삼성전자 4분기 비메모리 흑자전환, 엑시노스2700 비중 확대"
"삼성전자 HBM4 수율 SK하이닉스 마이크론보다 낮다", 시장 점유율에 변수
국제 기후단체 유럽연합의 친환경 정책 축소 반대, "미래 산업 경쟁력에 핵심"
iM증권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미국 해군 함정 사업 진출 본격화"
유진투자 "크래프톤 목표주가 하향, 배틀그라운드 트래픽 떨어지고 신작 지연"
한화투자 "한섬 목표주가 상향, 소비심리 회복에 실적 개선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